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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과 스피커를 결합한 프로젝터"...LG전자가 선보인 신개념 프로젝터, 모습은?

CES 2025에 신개념 프로젝터 2종 공개
조명, 스피커 결합한 3-in-1 형태
가까운 거리서 대화면 투사 가능한 제품

LG전자가 CES 2025에서 활용성과 이동성을 높인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2종을 공개한다. [사진 LG전자]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LG전자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새로운 형태의 프로젝터 2종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공개한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활용성과 이동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추가한 라인업은 프로젝터에 인테리어 조명과 스피커를 결합해 3-in-1 형태의 신개념 프로젝터(모델명: PF600U)와 프로젝터 본연의 기능을 더 강화하고 이동성을 살린 ‘LG 시네빔 쇼츠(모델명: PU615U)’ 2종이다.

조명을 결합한 제품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이는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이 제품에는 ▲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

스탠드에 원형의 프로젝터 헤드가 달려있는 형태로, 스탠드를 자유롭게 옮겨 원하는 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FHD(1,920 X 1,080) 해상도로 최대 120인치의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최대 밝기는 300안시루멘(ANSI lumen)이다. 프로젝터 헤드는 110도까지 젖혀져 화면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조명으로 활용 가능한 LG전자의 프로젝트. [사진 LG전자]
프로젝터 외에 5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9가지 색상의 무드등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모바일 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음악 감상용 스피커로 활용 가능하다. 스피커는 패시브 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를 적용해 풍부한 저음역을 제공한다. 유려한 디자인과 3-in-1형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도 수상했다. 

프로젝트 본연 기능을 강화한 LG 시네빔 쇼츠는 40cm 가량의 가까운 거리에서도 100인치 대화면 투사가 가능한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크기는 손바닥만 한 크기(가로∙세로 11cm∙16cm)에 두께(16cm)도 한 뼘이 채 안돼 이동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작은 크기지만 성능은 강력하다. 4K(3,840 X 2,160) 고해상도로 최대 10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최대 밝기는 500안시루멘이다.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0,000: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선명하게 색을 표현한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려준다.

초소형 'LG 시네빔 쇼츠(PU615U)'로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면을 투사해 콘텐츠를 감상하는 모습. [사진 LG전자]
‘벽면 색감 맞춤(Wall Color Adjustment)’ 기능으로 색감을 조정하고 ‘화면 범위 설정(Screen Scaling/Shifting)’ 기능으로 주사된 화면의 크기나 위치도 바꿔 고객별로 상이한 벽면 색이나 면적에 맞춰 활용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LG전자의 독자 플랫폼 webOS를 지원해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활용성과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신제품을 앞세워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다양하게 활용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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