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 인기 이 정도였나...“우리나라 20대, 평균 7.3개 이용”

10명 중 3명, AI 서비스 7개월 이상 유지
국민카드 "구독 서비스, 필수 소비영역 안착"

 지난해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299% 늘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최근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인공지능)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관련 구독 서비스 이용건수가 전년 대비 약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20대 고객은 지난해 평균 7.3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구독 서비스 소비트렌드 분석'을 발표했다. 국민카드는 최근 다양한 구독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경쟁을 조망하기 위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구독 서비스 결제 데이터 분석과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국민카드의 신용·체크카드 이용 고객 약 460만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10개 유형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대비 지난해 전체 구독 서비스 이용건수는 12.9%, 이용금액은 17.1% 성장했다.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가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299% 늘었다. 서비스 이용 고객 10명 중 3명 이상은 7개월 이상 유료 구독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쇼핑·배달 멤버십, 영상·음악 스트리밍, 전자책·만화, 생활·건강, 게임, 주류, 온라인 강의(입시용 제외), 뉴스·매거진 구독 서비스가 고객의 일상적인 소비 채널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국민카드]

전체 구독 서비스의 연령대별 이용 고객 수 비중은 30대가 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23% ▲20대 22% ▲50대 20% ▲60대 이상 11%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카드는 서울 및 경기·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25~54세 남녀 고객 800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의 주요 이용 유형, 결제 패턴, 연령대별 이용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설문 참여 고객 67%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쇼핑·배달 멤버십을 구독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1%로 나타났다. 특히 25~29세 고객은 평균 7.3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43%는 7개 이상 이용 중이라고 응답해 다중 구독률이 높았다. 30~39세 고객의 32%도 7개 이상의 서비스를 유료로 구독한다고 답했다. 40대와 50대 고객도 1~3개 서비스를 중심으로 유료 구독을 유지한다고 응답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소비 트렌드를 읽고 시장의 니즈 변화를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머스크 “美·EU, 무관세 필요해”...‘관세 폭탄’ 트럼프와 ‘엇박자’

2국회 벚꽃, 올해는 멀리서...“봄꽃 축제 기간 외부인 출입 제한”

3 민주 "민간인 尹·김건희 신속 수사를…국헌문란 증명돼"

4국민신문고에 쏟아지는 분노…불만 3대장은 ‘이동통신·상품권·항공’

5 산불때 주민 대피 도운 인니 국적 3명에 '장기체류 자격' 부여

6직장인 70% “尹 탄핵 촉구 집회, 민주주의에 긍정적”

7 차기는 이재명 54.5%...尹파면 잘한 일 65.7%

8尹 탄핵 인용 뒤 ‘쾅’…경찰버스 파손 남성 ‘구속 기로’

914년 ‘전기차 집념’ 현대차·기아…누적 50만대 판매 돌파

실시간 뉴스

1머스크 “美·EU, 무관세 필요해”...‘관세 폭탄’ 트럼프와 ‘엇박자’

2국회 벚꽃, 올해는 멀리서...“봄꽃 축제 기간 외부인 출입 제한”

3 민주 "민간인 尹·김건희 신속 수사를…국헌문란 증명돼"

4국민신문고에 쏟아지는 분노…불만 3대장은 ‘이동통신·상품권·항공’

5 산불때 주민 대피 도운 인니 국적 3명에 '장기체류 자격'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