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나도 로제·GD처럼”...바지 위 치마 ‘스칸트’ 패션 뜬다

셀럽들도 푹 빠진 25SS 트렌드...캐주얼부터 포멀까지 다양

바지 위에 치마를 입는 스칸트 패션이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사진 로제 인스타그램]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다가오는 봄을 맞아 패션 업계에서 다양한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는 가운데, 스커트(Skirt)와 팬츠(Pants)가 결합된 스칸트(Skant) 패션이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칸트 패션은 최근 국내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트렌드 중 하나다.

관련 수치만 봐도 스칸트 패션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알 수 있다.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여성 SPA 미쏘(MIXXO)는 스칸트 패션 연출이 가능한 ‘레이어드 팬츠’ 스타일의 올해(1월 1일~2월 26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TPO(시간·장소·용도)에 따라 캐주얼이나 포멀 룩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관련 스타일 수를 작년보다 3배 늘렸다”며 “미쏘의 ‘랩 레이어드 팬츠’는 스칸트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적인 아이템이며, ‘랩 스커트’는 하체에 두르는 형식으로 한쪽이 트여 있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LF 자회사 씨티닷츠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는 다양한 디자인·컬러·소재로 구성된 레이어드용 스커트를 올 시즌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관련 제품은 출시 직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서는 최근 한달(1월 26일~2월 25일)간 레이어드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이 기간 ▲레이어드(132%) ▲레이어드 스커트(210%) ▲스커트 팬츠(109%) ▲부츠컷 레깅스(163%) ▲마이크로 스커트(2668%) ▲랩 스커트(212%) ▲레이스 스커트(209%) ▲시스루 스커트(24%) 등의 거래액이 증가했다.

이처럼 스칸트 패션이 급부상하는 이유 중 하나로 ‘셀럽의 영향력’이 꼽힌다. 블랙핑크 로제는 지난해 12월 미국 NBC 프로그램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짙은 회색의 와이드 팬츠와 같은 컬러의 A라인 스커트로 세련된 스칸트 패션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아이브 레이는 프릴 디테일의 짧은 스커트를 데님 팬츠 위에 입어 주목받은 바 있다. 지드래곤(GD)은 지난 25일 공개한 신곡 ‘투 배드’(TOO BAD) 뮤직 비디오에서 오버핏 교복 스타일과 치마 조합을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스칸트 패션은 룩에 포인트를 주는 것 뿐 아니라 다리를 가려줘 스커트만 입었을 때보다 체형을 보완하기에도 좋고, 노출 걱정 없이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과거와 달리 올해는 격식을 차린 비즈니스룩에서도 스칸트 패션이 많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트럼프, 손 떼라”...美 전역서 ‘反트럼프 시위’ 열려

2머스크 “美·EU, 무관세 필요해”...‘관세 폭탄’ 트럼프와 ‘엇박자’

3국회 벚꽃, 올해는 멀리서...“봄꽃 축제 기간 외부인 출입 제한”

4 민주 "민간인 尹·김건희 신속 수사를…국헌문란 증명돼"

5국민신문고에 쏟아지는 분노…불만 3대장은 ‘이동통신·상품권·항공’

6 산불때 주민 대피 도운 인니 국적 3명에 '장기체류 자격' 부여

7직장인 70% “尹 탄핵 촉구 집회, 민주주의에 긍정적”

8 차기는 이재명 54.5%...尹파면 잘한 일 65.7%

9尹 탄핵 인용 뒤 ‘쾅’…경찰버스 파손 남성 ‘구속 기로’

실시간 뉴스

1“트럼프, 손 떼라”...美 전역서 ‘反트럼프 시위’ 열려

2머스크 “美·EU, 무관세 필요해”...‘관세 폭탄’ 트럼프와 ‘엇박자’

3국회 벚꽃, 올해는 멀리서...“봄꽃 축제 기간 외부인 출입 제한”

4 민주 "민간인 尹·김건희 신속 수사를…국헌문란 증명돼"

5국민신문고에 쏟아지는 분노…불만 3대장은 ‘이동통신·상품권·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