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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줄이기 나선 청송군 "전략작물 늘린다"

지난 해 대비 벼 재배면적 13% 감축 목표
전략작물 직불사업 통해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사진 청송군
경북 청송군이 농가소득 증대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벼 재배면적을 줄이는 대신,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두류 등 전략작물의 재배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올해 청송군은 지난 해 벼 재배면적 중 13%에 해당하는 94ha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농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감축 방식은 농지 전용, 전략작물 및 타작물 재배, 과수로의 작목 전환 등이다.

또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벼 대신 두류, 옥수수, 참깨, 조사료 등의 재배를 장려한다. 신규 필지는 ha당 150만 원, 작년에 지원받은 기존 필지는 ha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략작물 직불사업을 통해 가루쌀, 두류, 옥수수, 조사료, 깨(들깨·참깨)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작물별로 ha당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정책은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벼 외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여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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