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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백기 든 젤렌스키...트럼프에 ‘광물협정 서명 준비’ 서한 보내

트럼프 “정말 아름다운 일이 아니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당선인이 후보 시절인 지난해 10월 위스콘신주 주노공항에서 빨간 모자를 쓰고 유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광물협정 서명에 준비됐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전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제든지 트럼프 대통령이 편한 시간에 광물 및 안보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인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협상 테이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누구보다 평화를 원하는 것은 바로 우크라이나인들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한에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에서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한 것들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재블린(대전차 미사일)을 제공한 순간을 기억한다"고 미국에 대한 감사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편지를 방금 받았다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편지를 보낸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러시아와 진지한 논의를 진행했고, 러시아가 평화를 원한다는 강력한 신호를 받았다. 정말 아름다운 일이 아니냐"라고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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