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육포에 곰팡이가?"...'곰곰 우육포' 곰팡이 발견돼 조치
쿠팡 자회사 씨피엘비에서 판매하는 제품
소비기한 7월 29일까지인 제품서 발견

이번 조사 결과, 병원성 미생물, 식품첨가물 등의 안전성은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한 쇠고기 육포 제품에서 곰팡이가 확인됐다.
곰팡이가 확인된 제품은 조사대상 18개 중 1개로, 쿠팡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에서 판매한 '곰곰 우육포'(제조원 홍선)였다. 곰팡이가 발견된 이 제품의 소비기한은 오는 7월 29일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사업자에게 리콜 및 품질관리 개선을 권고했다. 해당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를 수용해 제품을 회수하고, 품질관리 강화 계획을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제품은 판매가 금지됐고 이미 구입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는 교환·환불 조치가 이뤄졌다.
육포는 수분이 남아있는 반건조 식품으로 유통·보관 부주의 시 곰팡이 발생 등 제품이 변질될 수 있다. 이에 식품 등의 표시기준(식약처 고시 제2024-41호) 등에 의해 보관방법 등을 소비자 주의사항으로 표시하게 돼 있다.
한편 변질되기 쉬운 육포의 위해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육포와 관련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위해사례는 38건으로, 제품 섭취 후 복통·두드러기 등 이상증상 발생(19건), 곰팡이 오염(12건)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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