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트리 IOC 신임 위원장 부모 집에 무장 강도 침입
현금‧위원장 유님폼 훔쳐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커스티 코번트리(41·짐바브웨) 신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부모 집에 무장 강도가 들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짐바브웨 경찰은 이달 10일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코번트리 위원장의 부모를 총으로 위협하며 신발 끈으로 묶고 9만달러(1억3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건을 빼앗은 혐의로 존·마이크 느옹웨 형제를 체포했다.
형제가 강탈한 물건에는 현금 1만5000달러(2200만원)와 함께 코번트리 위원장의 올림픽 유니폼이 포함됐다고 짐바브웨 매체들은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물건을 훔쳤는지, 부모가 돌려받았는지는 현재 구금된 형제가 오는 22일 법정에 출석해 기소되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보도했다.
코번트리는 전날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총회 IOC 위원장 선거에서 97표 중 49표를 얻어 위원장에 당선됐다. IOC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다. 코번트리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7개의 올림픽 메달(금 2, 은 4, 동 1)을 딴 수영 선수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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