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입장' 방식 물었더니..."신부 단독 입장하고 싶어요"
미혼남녀 설문, '신부 아버지+신부' 동시 입장 여전히 선호
여성 80%는 단독 입장 원해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결혼식 방문 경험이 5회 이상인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결혼식 행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응답자의 33%는 결혼식 입장 방식이 전체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으며, 가장 익숙한 결혼식 입장 방법으로는 ‘신부 아버지와 신부 동반 입장(82%)’이 1위를 차지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양가 부모님 먼저 입장 후 신랑신부 입장(9%)’, ‘신랑신부 동시 입장(6%)’ 등이 있었다.
결혼식에서 신부가 단독으로 입장하는 것에 대해 미혼남녀 대다수(82%)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들은 결혼식 행진에서 신부가 단독으로 입장하는 모습을 통해 독립성이 강조된다고 생각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 45%는 결혼식 입장 방식 선택 시, ‘개인적 취향’을 우선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남성의 경우 ‘신랑신부의 편안함(38%)’을, 여성의 경우 ‘결혼식 전체 분위기의 조화(44%)’를 각각 최우선 순위로 선정했다.
가장 선호하는 결혼식 입장 방식으로 남성은 ‘신부 아버지와 신부 동반 입장(38%)’를, 여성은 남녀 구별 없이 ‘신랑신부 동시 입장(40%)’을 선택하여 남성은 기존 방식에 익숙함을 느끼지만, 여성은 신랑과 신부가 함께 출발하는 입장 방식을 원하며 남녀 간 의견차를 보였다.
한편 결혼식 오프닝 이벤트 선호도는 ‘식전 영상(30%)’, ‘흔하지 않은 입장곡(22%)’, ‘가족, 친구, 화동, 화견 등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입장(2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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