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英 탑기어 찬사 받은 ‘전기차’...현대차·기아서 나왔다
- 아이오닉 9·EV3 나란히 수상 영예
현대차그룹, 2020년 이후 총 8차례 수상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20년 이후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총 8차례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상품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먼저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1회 충전 주행거리 532km(19인치 휠·2WD 복합 기준)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아이오닉 9은 첨단 기술력을 갖춘 뛰어난 차”라며 “현대차가 다시 한번 디자인 감각과 실용적 아이디어를 훌륭히 결합해냈다”고 평가했다.
기아 EV3는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선정됐다.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겨냥해 개발한 전용 모델로,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605km(375마일)의 주행거리, LED 램프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V2L,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올리 큐 탑기어의 수석 시승 에디터는 “EV3는 중형차 수준의 여유로운 승차감과 정숙성이 인상적”이라며 “악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차량과 교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꾸준히 수상해 왔다. 2020년 코나 일렉트릭(최고의 소형 가족용 전기차), 2021년 아이오닉 5(최고의 디자인), 2022년 그랜저 전기차 콘셉트(최고의 레트로 전기차), 2024년 아이오닉 5 N(최고의 EV 핫해치)과 해당 차량의 가상 변속 시스템(최고의 기믹), 기아 EV9(최고의 합리적인 차)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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