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美 소비·고용 둔화에 하락…달러인덱스 100선 붕괴
- 1분기 미국 소비 지표 하향 조정·실업 지표 부진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9원 내린 1,37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주간 장중 1,385.5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이날은 1,371.0원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 중 소비와 고용에서 위축 신호가 나타나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지출과 기업투자를 합친 국내 민간 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는 속보치보다 0.5%포인트(p) 내려간 2.5% 증가였다. 소비자 지출도 속보치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2%였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계절 조정 기준 24만명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23만명보다 높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무효 1심 판결은 백악관의 항소에 따른 미국 연방 항소법원의 집행 중지 명령으로 일시적으로 효력을 잃으면서 역시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88% 내린 99.228로 100 아래로 내려왔다.
달러 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가 유입되면 그 폭을 더 키울 수 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고용 둔화 조짐과 여전한 트럼프 관세 위협에 약달러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달러 약세에 따라 1,370원 부근에 머물다가 1,360원대 진입 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11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8.61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1.33% 내린 143.739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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