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영주 소백산철쭉제 성료... “자연과 도심 잇는 봄날의 힐링”
- 서천둔치에서 즐기는 피크닉과 공연,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하는 봄 축제

올해 축제는 철쭉이 만개한 소백산 자락에서 등산객을 맞이하는 환영행사와 이벤트로 시작됐다.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는 축제 안내와 SNS 팔로우 이벤트, 안전산행 캠페인이 펼쳐졌고, 삼가야영장 입구에서는 설문조사와 함께 홍삼액 시음행사가 진행됐다. 풍기역 앞에서는 철쭉 부채 만들기와 갤러리 전시 등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을 끌었다.
전통문화 체험도 눈에 띄었다. 희방사역에서 죽령까지 죽령옛길 걷기행사가 열렸고, 죽령 장승공원에서는 죽령 장승제와 죽령길 개척자 죽죽을 기리는 죽죽제의가 열려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서천둔치 행사장에는 도심 접근성을 살려 '철쭉 피크닉존'이 조성됐다. 파라솔 쉼터와 푸드트럭, 어린이 체험 부스,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 부스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소백산국립공원 홍보부스와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축제의 공공적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인기 가수 치즈와 V.O.S, 지역 예술인들의 피크닉 콘서트, 덴동어미 화전놀이, 철쭉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포토존과 장미터널에는 봄의 정취를 담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재훈 시장 권한대행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소백산과 아름다운 영주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봄의 끝자락을 즐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철쭉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더 많은 이들이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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