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촬영 비하인드 컷과 특별 출연 스틸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이다. 

특히 이번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배우들의 모습부터 제작진, 촬영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고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먼저 특별 출연자의 스틸로는 마지막회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일명 '딱지우먼' 장면이다. 이전 시즌의 배우 공유가 연기했던 '딱지남'을 연상하게끔하는 '딱지우먼'이 등장한 것이다. 딱지우먼은 미국의 한 골목에서 딱지를 치고 있었는데, 우먼의 정체는 헐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었다. 이병헌과 눈을 마주치며 비장한 웃음을 짓는 그녀의 얼굴이 클로즈업돼 나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마지막 게임인 ‘고공 오징어 게임’ 세트장의 촬영 모습도 공개됐다. 파란 배경을 바탕으로 CG촬영된 모습으로, 오징어 게임에서 나온 장면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또 가면을 벗고 이정재와 대면한 ‘프론트맨’(이병헌)의 장면을 촬영 중인 두 배우의 모습도 공개됐다. 

마지막 게임을 앞두고 칼을 들고 경쟁자를 죽이려고 서 있는 이정재 옆으로 가상으로 등장한 새벽이, 정호연의 촬영 모습도 공개됐다. 이전 시즌의 장면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아닌, 이번 시즌을 위해 새롭게 촬영한 것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지난 6월 27일, 총 6화로 넷플릭스를 통해 모두 공개됐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