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역대급 '장보기 찬스' 온다…라면·빵 '반값'에, 어디서?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중 하나로 식품·유통업계가 라면, 빵, 커피,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에 대해 8월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식품·유통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해 여름 휴가철에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가공식품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4.6% 올랐다. 상승률은 2023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높다. 라면 가격은 6.9% 상승했고 빵과 소시지는 각각 6.4% 올랐다.
정부와 여당은 전날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 최소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식품·유통업계와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고, 식품·유통업체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다음 달까지 할인 행사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식품·유통업계와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각 식품·유통업체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다음 달까지 할인 행사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심은 대형마트 등에서 일부 라면을 16∼43% 할인해 판매하고 편의점에서 2+1 행사도 할 계획이다.
여름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비빔라면 배홍동의 경우 오는 17일까지 대형마트에서 최대 43%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는 이달 중 대형마트에서 일부 라면을 10∼20% 저렴하게 판매하고 편의점에서 라면 1+1, 2+1 행사 등을 진행한다. 편의점들은 진라면·짜슐랭 용기면을 2+1로 선보이고 팔도의 일부 라면 제품을 최대 50% 가격에 판매한다.
SPC는 오는 17일까지 대형마트에서 식빵, 호떡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동서식품은 스틱과 캔 등 커피류 1+1 행사와 최대 40% 할인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비비고)과 대상(종가) 등 식품기업들은 온라인몰과 홈쇼핑, 오프라인 매장에서 김치 할인 행사를 한다.
CJ제일제당은 1+1 행사와 30% 할인 등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대상은 김치를 30∼35%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정부는 다음 달에도 가공식품 물가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업계와 할인 행사 진행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 밖에 농식품부는 식품 업계의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수입 원재료 21개 품목에 할당관세 적용해 왔고 올해까지 커피와 코코아 수입 부가가치세를 면세하기로 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내란특검' 기소 노상원 구속 연장…"증거인멸·도주 우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마켓인
이데일리
권은비, 올해 워터밤 '찢었다'..직캠 인기 치솟아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단독]공원 산책하던 시민 습격한 오소리…`캣맘 탓` 지적도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상법 개정發 회수 전략 대전환…"IPO만이 답 아니다"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유럽 동정적 사용은 ‘효과 입증’ 필수…젬백스, 알츠하이머 임상2상 성공 청신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