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SK하이닉스, 3개월 새 시총 73조↑...반면 감소 기업 톱5는?
- 한국CXO연구소,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시총 증가율 22.9%↑...오름세 강세 보여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3월말 대비 6월말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코스피+코스닥+코넥스)은 우선주를 제외한 2758곳이고, 올해 3월말(3월 31일)와 6월말(6월 30일) 시총 변동 금액과 순위 등을 비교해 살펴봤다. 시총은 한국거래소 자료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856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말에는 2324조원 정도였는데, 올 2분기(3월말 대비 6월말) 시총 체격은 532조원 정도 증가했다. 시총 증가율만 해도 22.9% 수준이다. 1분기 때 3%대로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률은 눈에 띌 정도로 컸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더라도 하락세를 보인 곳보다 오름세를 보인 곳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750곳이 넘는 주식종목 중 74.9%(2066곳)나 3월말 대비 6월말 기준 시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3월말 대비 6월말) 기준으로 시총 증가액만 1조원 넘게 상승한 곳은 84곳이나 됐다. 이 중에서도 10곳은 시총 외형이 1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 주식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73조원 이상으로 가장 많이 증가해 주목을 끌었다. 이 종목의 올해 3월말 대비 6월말 기준 시총은 138조8300억원에서 212조5766억원으로, 3개월 새 73조7466억원 넘게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지난 3월말 78조2730억원이던 것이 6월말에는 69조 4980억원으로 2분기 시총 외형만 8조 7750억원 이상 감소해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LG엔솔을 제외하고 최근 3개월 새 시총이 1조원 넘게 내려앉은 곳은 4곳 더 있었다. 이들 종목군에는 ▲메리츠금융지주(3조162억원↓) ▲LG화학(2조3648억원↓) ▲POSCO홀딩스(1조8873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조5658억원↓) 종목이 포함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올 2분기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 1분기 때와 다르게 전반적으로 상승한 종목이 많아 분위기가 확 달라졌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치권 등이 다소 안정된 모습이 주식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며 “특히 올 3분기 주식시장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미국이 주도하는 관세 영향 등으로 다소 주춤세를 보일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모아진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韓, 日에 표대결 패배(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마켓인
이데일리
권은비, 올해 워터밤 '찢었다'..직캠 인기 치솟아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나오는 족족 팔렸는데”…경매시장 얼어붙은 이유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상법 개정發 회수 전략 대전환…"IPO만이 답 아니다"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유럽 동정적 사용은 ‘효과 입증’ 필수…젬백스, 알츠하이머 임상2상 성공 청신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