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어 반두잡이부터 가족 물놀이까지 풍성한 체험행사
트로트 콘서트로 더위 식히고 지역민 화합

영덕 은어는 아가미 뒤 황금빛 문양이 뚜렷하고 수박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비린내 없이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으며, 조선시대 임금께 진상됐다. 은어가 서식하는 오십천은 매년 전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낚시객이 찾을 만큼 청정 자연이 보존된 곳이다.
올해 축제는 "다시 온 황금은어, 다시 ON 영덕"을 주제로, 초대형 산불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다. 영덕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불로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되살리고,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장 인기 있는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축제 기간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어린이들도 손쉽게 은어를 잡으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별도의 체험장을 마련해 7회 무료로 진행된다. 또, 지역민이 선호하는 트로트 무대가 케이블 방송사와 연계한 콘서트로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 체험장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물 시소,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전용 물미끄럼틀을 설치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영덕군은 대형 그늘막, 산업용 선풍기, 포그 분무기, 얼음 비치대를 설치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황금은어축제가 산불 피해로 상처받은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영덕을 찾아 은어의 참맛과 여름의 열정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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