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선상에서 빛날 부울경 대표 스타트업 13팀 선발
- 3회 맞은 ‘2025 부산 슬러시드’…크루즈 선상 행사로 파격적 변화
슬러시드 10·슬러시드 유스 분야에서 총 13개 스타트업 선정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7월 26일 열리는 ‘2025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 본행사에 참여할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표 스타트업 13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부산 슬러시드는 이제 부산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컨벤션센터를 벗어나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선상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변화가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부산 슬러시드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핀란드 ‘슬러시(Slush)’의 공식 스핀오프 행사로, 2023년 한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첫 행사는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EX)에서 열렸다. 당시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 로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부산 창업 생태계를 조명했다. 이후 2회 행사에서는 부산을 넘어 부산·울산·경남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 행사로 보폭을 넓혔다.
코스포는 약 한 달간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팀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피칭 심사를 진행, 본행사에 오를 13개 팀을 선정했다.
‘슬러시드 10’(Slush’D 10)에는 지역의 혁신을 이끌 10개 초기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팀으로는 수소-전기 기반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는 파로스마린이 선정됐고,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파로스마린 외에도 나누기월드·디라이브·메쉬링크·소프트스퀘어드 등이 선정됐다.
‘슬러시드 유스’(Slush’D Youth)는 대학(원)생 및 예비 창업가들의 리그로, 총 3팀이 선발됐다. 기름유출사고에 대응하는 수상 방제 로봇을 개발하는 오아시스 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되어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아이오아이오와 차림도 슬러시드 유스에 선정됐다.
선발된 팀 전원에게는 본행사 참여 및 그룹 밋업, 국내외 선배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성장 기회가 제공된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올해 행사에서도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 혁신 기업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선상 위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밀도 있는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성장을 이끌어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팬스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법무법인 미션, 한국남부발전, 한국산업은행 등이 후원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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