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이 돈이면 해외 갈래요"…국내여행 꺼리는 MZ들, 왜?

국내 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해외 여행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을수록 해외 여행을 선호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22일 발표한 '국내·해외여행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3점으로 해외여행(8.7점)보다 낮았다.
국내 여행이 해외여행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로는 높은 관광지 물가(45.1%), 특색 있는 지역 관광 콘텐츠 부족(19.4%), 관광지의 일부 지역 집중(9.0%) 등이 꼽혔다.
이 밖에 자연경관, 역사·문화자원, 축제·지역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관광·여가시설, 스포츠·레저 활동, 쇼핑, 숙박시설 등 8개 항목에서는 '해외가 우수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자연경관 부문에서 해외여행(43.6%)이 국내여행(12.5%)을 크게 웃돌았고 쇼핑 부문도 해외여행 47.5%, 국내 여행 15.6%로 큰 차이가 났다.
특히 국내 여행과 해외 여행 간에는 세대별 차이가 뚜렷했다. 어릴수록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성향이 두드러졌다.
해외여행 선호 비율은 20대 이하(48.3%)에서 가장 높았고 30대(45.9%), 40대(36.4%), 50대(34.9%), 60대 이상(33.8%) 순이었다.
반면 국내 여행 선호 비율은 50대(42.7%), 60대 이상(42.4%), 40대(41.5%), 30대(33.8%), 20대 이하(28.6%) 순으로 높았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한 제도적 관리 강화'(35.6%), '지역별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지원'(18.6%), 관광지 대중교통 연계망 및 이동 인프라 확충(16.2%), 지역화폐·관광 바우처 등 관광 소비 지원금 제공(11.3%) 등이 꼽혔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여행 활성화는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내수 부진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여행의 매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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