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5513억원…전년比 11.6% 감소
- 우리은행·카드·캐피탈 등 순이익 뒷걸음질
중소기업·금융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 실천 강화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76%로 2024년 말 대비 약 0.63%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자산리밸런싱과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한 자본적정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다. 연말 목표인 12.5%는 물론 13%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5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 순이익은 760억원으로 9.5% 줄었고, 우리금융캐피탈은 670억원으로 16.3% 줄었다. 우리자산신탁은 상반기 9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우리투자증권은 17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분기 균등 배당 정책에 기반해 2분기 배당금을 1분기와 동일한 주당 200원으로 결정하며,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상호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건전성 강화 및 자본비율 개선에 주력한 결과, 시장 신뢰 제고됨에 따라 주요 금융지주 중 올해 상반기에 유일하게 외인 매수세가 확대되었고, 주가도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동양생명·ABL생명을 편입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만큼,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과 본격적인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그룹의 수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신성장 기업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 플랫폼‘원비즈플라자’무상 제공 및 서민금융상품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시중은행 최초로 신용대출 업무에 ‘AI뱅커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며, AI 기반의 금융환경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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