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 美 금리 인하 기대에 3,200선 회복…AI주 훈풍에 상승 탄력
- 외국인·기관 매수세 유입, 원화도 강세 전환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60.46p(1.92%) 오른 3,208.2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9.40p(1.25%) 오른 3,187.1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38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1억원, 33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으며, 개인은 958억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50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1% 넘게 오르는 등 전날 고용지표 충격에 따른 급락분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고용 사정 악화가 오히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앞당길 수 있다는 인식이 번지고,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인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퇴임에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를 자극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3.6%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8% 상승했다.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주가도 장 마감 후 사상 최대 2분기 매출을 공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올랐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 관련 뉴스를 주목하는 가운데 간밤 미국 증시 강세와 팔란티어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 안정되는 점도 지수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미국 나스닥 강세 효과, 팔란티어의 깜짝 실적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한편 국내 고유 노이즈로 자리 잡고 있는 세제 개편안은 당분간 증시 뉴스 흐름의 중심에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15%)가 7만1000원대를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2.13%)도 26만원대로 올라섰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2.26%), 삼성바이오로직스(1.24%), 현대차(1.42%), 기아(0.78%), KB금융(3.23%) 등이 오르고 있다.
NAVER(-0.22%), 카카오(-2.53%) 등 인터넷 업종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2.58%), 전기전자(2.21%), 화학(2.02%) 등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으며 IT서비스(0.60%)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5.97p(2.04%) 오른 800.0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88p(1.01%) 오른 791.94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0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5.56%), 에코프로(4.17%)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3.36%), 펩트론(1.53%), 파마리서치(2.16%) 등이 오르고 있다.
HLB(-0.21%), 휴젤(-1.23%), 카카오게임즈(-0.42%)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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