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만트라, 인베니암으로부터 280억 원 투자 유치 및 전략적 제휴…UAE·미국 중심 실물 자산 생태계 구축

실물 자산(RWA) 토큰화 특화 블록체인 만트라(MANTRA)가 사모 시장 분야 탈중앙화 데이터 인프라 전문 기업 인베니암 캐피털 파트너스(이하 인베니암)와 5일(현지시간) 전략적 기술·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2,000만 달러(약 2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만트라는 실시간 자산 보고와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사모 실물 자산을 탈중앙화금융(DeFi)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특히 만트라의 규제 준수 웹3 인프라와 인베니암의 데이터 운영관리 솔루션 및 AI 에이전트 통합 솔루션(AI Agent Suite)을 결합해 자산 소유자와 투자자들을 위한 사모 실물 자산 솔루션을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UAE를 실물 자산 토큰화의 전략적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만트라의 자회사 만트라 파이낸스는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거래소, 브로커-딜러, 투자 서비스 라이선스를 취득해 토큰화된 실물 자산의 1차 발행부터 2차 시장 유동성 공급까지 전체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인베니암은 2024년 UAE 국영 AI 기업 G42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으며,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양사는 ADGM의 제도적 기반, G42의 데이터·AI 역량, 두바이의 암호화폐 유동성 인프라를 활용해 UAE에서 실물 자산을 위한 완전한 시장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존 패트릭 멀린 만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인베니암과의 제휴로 UAE뿐 아니라 미국과 전 세계 시장에서 자산 소유자와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한 실물 자산 토큰화 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패트릭 오메라 인베니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제휴 및 투자를 위한 실사 과정에서 만트라가 우수한 경영진, 규제 명확성, 기관 중심 접근법, 올바른 파트너들을 갖춘 근본적으로 뛰어난 체인임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수조 달러 규모의 사모 자산이 디지털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게 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실물 자산 토큰화 시장은 현재 2,750억 달러에서 2033년 18조 9,000억 달러로 연평균 7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300조 달러 규모의 사모 시장 인프라 기회를 발굴하고 규제 준수 토큰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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