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플협·우아한유니온·라이더유니온 협력 약속

8일 업계에 따르면 공플협은 우아한유니온, 라이더유니온과 함께 배달 시장 내 불공정 행위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준형 공플협 의장은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우아한유니온 관계자들과 만나 3개 단체 간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김준형 공플협 의장은 “공플협·우아한유니온·라이더유니온의 목적은 같다”며 “배달플랫폼을 망하게 해서 퇴출시키자는 것이 아니다. 이들의 불공정한 행위들로 시장 참여자들이 배제되는 상황을 막아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아한유니온이 우리와 함께 목소리를 내주기로 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배달 시장과 플랫폼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플협은 배달플랫폼을 활용하는 자영업자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배달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 정책에 문제가 있다며 수수료 상한제(15%)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공플협에 따르면 주문액 1만원 기준 입점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총수수료율(중개 수수료·배달료·결제 수수료)은 최대 49% 수준이다.
현재 공플협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에 참여 중이다. 해당 기구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민병덕)가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수수료 갈등 해소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5월부터 배달앱 사회적 대회기구에 참여 중이다. 지난 6월에는 ▲1만원 주문 이하 중개 수수료 전액 면제 및 배달료 일부 지원 ▲1만~1만5000원 주문 이하 중개 수수료 차등 지원 등의 중간 합의안도 도출했다. 다만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 의장은 “중간 합의 이후 더 구체화된 것이 없고 배달비 인하 등에 대한 부분도 이견이 있다”며 “아직 본격적인 협상은 시작도 못 했다.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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