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더리움, 3년 8개월 만에 4300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눈앞
-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수혜·거래량 급증에 27% 급등

테더·유에스디코인 등 스테이블코인의 상당수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만큼, 최근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움직임이 직접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4332.2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시각 대비 27.2% 상승한 수치로,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상승률(약 5%)을 크게 웃돈다.
이더리움이 43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현재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기록한 4891.70달러로, 현 수준에서 약 13% 추가 상승하면 이를 돌파하게 된다. 최근의 급등세를 감안하면 사상 최고치 경신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지니어스법'에 서명하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틀이 마련되면서, 이더리움이 큰 혜택을 보고 있다. 이더리움은 안정성과 호환성이 뛰어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로 손꼽힌다.
특히,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의 98% 이상을 차지하는 테더와 서클 같은 주요 발행사들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코인을 발행·유통하고 있어, 이더리움의 가치 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상승 영향으로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이더리움에 대한 입금량 급등 발생 경보를 냈다. 24시간 입금량이 이전 대비 100~300% 이상 급등했을 때 고지된다. 빗썸 역시 투자자들에게 변동성 유의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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