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개인 지갑 보단 대형 거래소, ‘업비트’ 상반기 브랜드신뢰지수 1위...빗썸·코인원 순

업비트가 올 상반기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높은 '브랜드 신뢰지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빗썸과 코인원이 뒤를 이었다.
1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가상자산거래소 '신뢰' 연관 키워드들의 포스팅 수를 분석해 브랜드 신뢰지수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대표 오경석) △빗썸(대표 이재원)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 △코빗(대표 오세진) △고팍스(대표 조영중) 등이다.
조사 방법은 '거래소명' + '신뢰, 보안, 보호, 강화, 안전, 투명'등의 신뢰 연관 키워드들을 분석, 정보량과 함께 정보량 점유율로 구성된 브랜드 신뢰지수를 산출했다. 참고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수 있다.
분석 결과 업비트가 총 10만5728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올 상반기 '신뢰' 관련 포스팅 점유율 71.76%로 브랜드 신뢰지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마*라는 블로거는 현대백화점 판교에서 진행한 업비트 팝업스토어 방문한 후기글을 올렸다. 그는 "팝업스토어 곳곳에 업비트의 구체적인 성과와 코인 관련 정보 모니터가 띄워져 있어 마치 주식 거래소 같은 느낌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초를 잡아라'라는 미션을 통해 업비트는 초봉까지 제공해 더욱 빠르고 정밀한 거래가 가능한 점을 어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네이버카페의 한 유저는 "업비트(두나무)가 삼성전자와 업비트폰을 공개했으며 업비트앱이 기본 탑재된 최초의 전용 스마트폰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폰은 삼성전자의 최신 녹스 보안 플랫폼을 바탕으로 모바일 기반 가상자산 거래 환경에 최적화된 UI, UX가 적용됐다면서 역대급 굿즈"라고 호평했다.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며 분실하기 쉬운 개인지갑을 사용하기보다는 업비트 같은 대형 거래소에 두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글도 쉽게 찾아볼수 있었다.
지난 1월 개인지갑을 사용하는 이유와 사용법이란 유튜브 영상에서 정주*이라는 한 유저는 댓글에서 "만약 개인이 보관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존재 자체를 모른다거나 키를 잊어버렸다면 찾을수 있는가? 그냥 대형거래소에 두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는 견해를 올렸으며 물범**이라는 유저도 개인지갑 수수료도 비싸고 나중에 이동할때 소명도 해야하는 것을 감안하면 업비트에 두는게 다 나을것"이라는 의견을 올렸다.
물범**이라는 유저는 '업비트가 망할 확률보다는 내가 길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을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은데, 업비트에 두면 가족에게 상속되지만 개인지갑에 두면 가족들이 사실상 상속받기 어려울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빗썸이 3만757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신뢰 포스팅 점유율 20.88%로 두번째로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6월 꿈**라는 유저는 "빗썸은 지난 2014년 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빗썸은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협력해 보안 관련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금세탁방지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머***라는 블로거는 "국내에서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하기 위해선 거래량과 안정성 면에서 압도적인 업비트와 빗썸 중 하나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빗썸은 점유율은 적지만 이벤트를 자주 실시해 신규 고객 유치에 강하다"며 "쿠폰 등록시 거래 수수료는 업비트보다 0.01%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3월 델**라는 티스토리 유저는 "빗썸이 원화 입출금 계좌 서비스를 국민은행으로 변경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는 거래소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강점인 KB국민은행과 협업을 통해 빗썸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입출금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원이 5848건, 점유율 3.97%로 상반기 신뢰도 3위를 기록했다.
6월 알***라는 유저는 코인원에서 진행한 코드 4개 가운데 가장 적게 선택된 코드를 고른 사람들에게 상금을 나눠주는 이벤트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귀엽고 신박한 이벤트"라며 "신규 고객의 경우 눈치게임까지 성공하면 두 가지 이벤트에 중복 당첨될 수 있다고 해볼 것"을 추천했다.
같은 달 성****라는 블로거는 코인원은 "낮은 거래 수수료와 24시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코인원만의 유니크한 코인을 취급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빗 3810건(신뢰도 점유율 2.59%) △고팍스 1190건(0.81%)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거래소 5곳의 신뢰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4만733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285건, 213.15% 폭증했다"면서 이는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에 적극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거래소 신뢰도가 급등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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