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산업계와 자영업자 모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SPC그룹이 상생경영을 앞세워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계열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가맹점 제빵기사 용역비의 30%와 광고·판촉 등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가맹점주 자녀 및 아르바이트생 장학금 ▲장기 가맹점주 근속포상 ▲건강검진 지원 등의 복리후생에 매년 약 2000억원 규모의 상생 비용이 투입된다.이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경영 철학에 따른 정책이다. SPC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자율 분쟁 조정 시스템인 ‘상생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지난 2021년에는 ‘장기점포 상생협약 선포식’을 통해 10년 이상 운영 점포의 안정적 재계약을 보장하는 등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설비 등을 지원하고,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농가와 협업 중이다.
파리바게뜨는 적극적인 가맹점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가맹점과의 상생 활동과 협력사·지역사회 지원 등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SPC그룹은 분석했다.
파리크라상은 지난 2023년 상생협력 활동 활성화와 중소기업 및 가맹점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동반성장위원회, 가맹점 등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도 체결했다. 가맹점에 복리후생 지원을 비롯해 매출 활성화 컨설팅, 교육비 등의 성장 비용도 지원 중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ESG 경영의 하나로 가맹점주, 협력사, 지역사회와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며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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