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트럼프 "韓美 무역 합의, 원칙대로 이행"…3500억달러 투자·관세 인하 유지
- "한국 역대 최대 무역 합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1000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조건으로 관세율 인하를 약속한 합의를 재확인하며 "한국이 체결한 무역 합의 중 가장 큰 규모"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국과 무역합의에 도달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거래를 완료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몇가지 문제를 제기했지만, 우리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we stuck to our guns)"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과거에) 합의했던 대로 거래를 마칠 것이다"며 "이것(한국과의 무역합의)은 유럽연합(EU)과 함께 역대 최대규모의 합의 중 하나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국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를 구성하는 등의 조건으로 미국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다만 지난달 합의 이후에도 대미투자 방식과 농산물 시장 개방 등에 대해서는 이견이 남은 것으로 보였는데, 한국 정부 문제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32분께 워싱턴DC 백악관을 방문해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맞이하며 시작된 만남은 집무실 회담과 오찬 회담으로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오후 3시18분께 백악관을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향해 "그는 매우 좋은 사람이며, 매우 좋은 한국 대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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