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BTS 정국도 당했다…국제 해킹조직, 국내 재력가 600억 탈취
- 알뜰폰 보안 취약점 뚫고 금융·가상자산 계정 침입

서울경찰청은 지난 28일 브리핑을 통해 중국 국적 총책 A(35), B(40)씨를 포함한 조직원 18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2023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정부·공공기관 및 IT 플랫폼 등 6곳을 해킹해 258명의 금융·인증 정보를 탈취했다. 확보한 개인정보를 토대로 알뜰폰 유심을 부정 개통한 뒤 공동인증서, 아이핀 등 본인 인증을 가로채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에 침입했다.
피해자는 기업 회장과 임원, 연예인·인플루언서, 가상자산 투자자 등으로, 실제 가로챈 금액은 390억원에 달한다. 추가로 250억원 편취 시도가 있었으나 미수에 그쳤다. 총 피해액은 640억원 규모다.
특히 BTS 정국은 84억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이 탈취됐으나, 소속사 조치로 실제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은 알뜰폰 사업자의 낮은 보안 수준을 집중 공략했다. 무단 개통된 유심은 118개, 피해자 명의만 89명에 달했다. 구속 수감 중인 재벌 회장, 해외 체류 연예인, 군 복무 중인 인물 등 즉각 대응이 어려운 대상이 우선 타깃이 됐다.
총책 A씨와 B씨는 태국 방콕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다 현지 경찰·인터폴 공조로 검거됐다. A씨는 지난 22일 국내 송환돼 구속됐으며, B씨는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비대면 인증 체계를 정면으로 뚫은 전례 없는 사건"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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