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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해 경제성장률 3.7%…1인당 국민총소득은 172만원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북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3.7%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29일 ‘2024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6년 북한의 GDP가 3.9%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북한 경제성장률은 2011년부터 1% 내외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6년 3.9%를 기록하했지만, 2017년(-3.5%)과 2018년(-4.1%)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20년에도 4.5% 하락했다. 하지만 2023년 중국과의 교역이 확대되며 3.1% 성장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3% 이상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한은은 지난해 북한의 성장 배경에 대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과 2024년 도입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비롯해 북·러 경제 협력 확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농림어업에서 부진한 결과가 나왔지만 광공업과 전기가스수도원, 건설업에서 호실적을 내면서 북한 경제를 이끌었다. 제조업은 7.0% 증가했다. 설비증설과 무기류 수출 증가 등에 1차 금속제품, 조립금속 및 기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광업(8.8%)은 석탄, 금속, 비금속 모두 늘었다.
북한의 명목GDP 대비 산업별 비중은 광공업(30.5%), 서비스업(29.8%), 농림어업(20.9%)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지난해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44조4000억원으로 직전년(40조9000억원)보다 증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171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2023년 북한의 1인당 GNI는 158만9000원으로 우리나라 1인당 GNI(4724만8000원)의 30분의 1수준으로 추정된다.
박창현 한은 국민소득총괄팀장은 “북한 성장세는 국가 정책 사업 추진 강화되고, 북·러 경제 협력이 확대된 영향으로 제조업, 건설업, 광업이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지난해 북한의 실질GDP 규모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UN(국제연합) 제재가 본격화된 2017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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