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결국 통신 3사 모두 뚫렸나”...개인정보위, KT·LGU+ 이용자정보 유출 의혹 조사
- 美 보안 전문지 '프랙', KT·LG유플러스에 유출 의혹 제기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이용자 정보 유출 의혹이 휩싸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이용자 정보 유출 의혹을 받아온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함을 알렸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다수 발생해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미국 보안 전문지(Phrack)를 통해 KT 및 LGU+에 대한 해킹 정황이 공개된 바 있다"며 조사 착수 배경을 전했다.
실제 지난달 미국의 보안 전문지 '프랙'은 KT·LG유플러스를 사이버 공격한 집단을 재해킹한 화이트해커를 인용해 KT의 인증서(SSL 키), LG유플러스의 내부 서버 관리용 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APPM)의 소스 코드 등의 유출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프랙 보도에 앞서 화이트해커의 제보를 받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7월 두 통신사에 해킹 의심 사실을 통지했고, 과기정통부는 현장 점검 및 자료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기업으로부터 별도의 개인정보 유출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시민단체의 조사요청 민원과 소액결제 피해자의 침해신고 등이 접수됨에 따라 조사에 착수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 및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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