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식세기 바꾸고 전기세 많이 나오더니"…전기요금 '2배' 차이

최근 식기세척기가 가정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비슷한 용량의 소형 식기세척기라도 브랜드에 따라 작동 시간과 연간 전기 요금 차이가 최대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삼성전자와 쿠쿠전자 등의 소형 식기세척기(3·6인용) 6개 제품의 품질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밥알과 커피 등 음식물을 바르고 두 시간 이상 상온에 둔 식기를 닦는 세척 시험에서 6개 제품 모두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연간 전기 요금 차이는 2만5000원에서 4만7000원까지 최대 두 배 수준이었다.
연간 전기 요금은 쿠쿠전자 6인용·3인용 제품이 각각 2만7000원, 2만5000원으로 저렴했고, 쉐프본의 6인용·3인용 제품은 각각 4만7000원, 4만2000원이었다.
연간 전기 요금은 제품 용량보다 건조 방식에 따라 차이가 컸다.
표준 코스 작동 시간은 1시간 9분에서 2시간 32분으로, 제품 간 최대 1시간 23분 차이가 났다.
식기세척기의 표준 코스는 세척과 건조로 구분하는데 세척 시간은 1시간 내외로 유사했으나, 건조 시간은 방식에 따라 2분에서 1시간 34분까지 크게 벌어졌다.
표준 코스로 세척 시 평균 소음은 삼성전자(DW30CB300CW0) 제품이 53데시벨(dB)로 가장 적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다른 5개 제품은 60데시벨 이하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감전 보호, 구조 등 안전성 항목에서는 모든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 물 사용량은 손 설거지의 10% 수준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소형 식기세척기 제품 선택 전 제품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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