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제미니, 美 나스닥 IPO 공모금 6000억원으로 상향
- 공모가 상단 기준 기업가치 4조원 달할 듯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 목표액을 4억3330만달러(약 6012억원)로 상향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미니 운영사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정 증권신고서에서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를 기존 1719달러에서 2426달러로 높였다. 공모 주식 수는 1670만주로 변동이 없다.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으로 산출된 제미니의 기업 가치는 31억달러(약 4조3000억원)에 달한다. 제미니는 IPO 물량의 최대 30%를 로빈후드·소파이·위불 등 온라인 투자 플랫폼을 통해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제미니는 윙클보스 형제가 2014년 설립한 가상자산 거래소로, 현재 약 180억달러(약 25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거래소 운영 외에도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스테이킹, 디지털 자산 수탁, 암호화폐 리워드 신용카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제미니는 총매출 6860만달러(약 952억원)를 기록했으나 2억8250만달러(약 392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 4140만달러(약 574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번 IPO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이 주관하며, 상장 후 종목코드는 ‘GEMI’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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