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청도 야오중국제학교, 학비 전액 장학생 선발 7일 만에 접수 마감

중국 청도에 위치한 야오중국제학교(YCIS Qingdao)의 학비 전액 장학생 선발 시험 접수가 시작 7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학교 측이 26일 밝혔다. 오는 9월 30일 치러질 예정이던 이번 시험은 1932년 설립돼 93년간 이어온 학교의 교육 시스템과 세계 명문대 진학 성과가 한국 학부모들의 글로벌 교육 수요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청도 야오중국제학교는 한국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유지하는 동시에 영어 기반의 국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체계적인 중국어 교육을 받으며 3개 국어를 습득한다.
학교 관계자는 "국내외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부모들이 늘면서 해외 국제학교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국어 교육은 글로벌 시대 학생들이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야오중국제학교의 교육은 '이중 교사 시스템'과 '국가교육과정+국제교육과정 융합'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원어민 교사와 현지 교사가 협력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동서양 교육 철학의 균형 잡힌 습득을 통해 사고력을 기르게 된다. 이는 전 세계 20여 개 예중예화 교육네트워크(YCYW) 캠퍼스에서 운영되며 검증된 교육 모델이다.

학교는 졸업생들의 꾸준한 명문대 진학 실적으로 교육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세계 유수 대학에 진학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홍콩대학교 의과대학,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와튼스쿨, LSE 등 특정 분야 최고 수준의 학교로도 진학하고 있다. '대학 및 진로 상담실(CUGO)'은 초등 고학년부터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진로 상담과 입학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칭다오 야오중국제학교는 중국 정부가 공식 인정한 교육기관으로서 정식 학생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최근 중국 내에는 일부 교육기관의 비자 관련 문제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법적으로 안정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은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에 주요 고려 사항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4시간 생활교사가 상주하는 기숙사 시설과 칭다오 지역 내 한국인 커뮤니티는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과 적응을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1시간 거리라는 지리적 접근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장학생 선발 시험 접수는 마감됐지만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하반기 해외 유학 박람회' 대한유학협회관에 참가하여 일반 입학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 한국사무소 백승관 대표는 "93년간의 교육 노하우와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학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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