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사상 초유 정부 전산망 마비...우체국 금융 서비스 '셧다운'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시스템 장애
우편 오프라인 전환·금융은 서비스 중단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인터넷 우체국을 비롯한 우편 서비스, 우체국 예금 및 보험 등의 서비스가 모두 중단됐다.
전날(26일) 오후 8시 20분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 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면서다. 해당 배터리 제조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이번 화재로 인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관리하는 정부 전산 시스템 647종이 모두 셧다운된 탓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측은 "동원 가능한 최대 자원을 활용해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늘(27일) 배달 예정인 소포 우편물을 오프라인 체계로 전환해 정상적으로 배달할 계획이다. 이후 시스템 복구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우체국 예금 및 보험 등 금융 서비스는 서비스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입·출금 ▲이체 ▲ATM 이용 ▲보험료 납부 ▲보험금 지급 등 우체국 금융 관련 모든 업무가 중단된 상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을 이용하는 국민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서비스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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