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마미톡' 운영사 휴먼스케이프, 코스닥 상장 추진… KB증권과 주관계약
- '마미톡' 국내 임산부 90% 사용… 미국 등 해외서도 고속 성장
IPO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및 AI 솔루션 개발 가속화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국내 1위 임신·육아 애플리케이션(앱) '마미톡'을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휴먼스케이프는 녹십자홀딩스·대웅제약·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750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휴먼스케이프의 대표 서비스 마미톡은 ▲초음파 영상 확인 ▲태아 성장 정보 ▲신생아 발달 관리 등 임신과 육아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누적 다운로드 145만건을 돌파했으며, 전체 임산부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앱 내 커머스 거래액 역시 올해 전년 대비 186% 급증하며 수익 모델의 성장성도 증명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미국·베트남·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마미톡은 전년 동기 대비 해외 이용자 수가 2배 이상 늘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5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글로벌 매출은 308%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핵심 서비스인 '레어노트'는 희귀질환 등 환자들이 치료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환자들은 치료비 계산부터 임상시험 참여, 복약 관리까지 맞춤형 정보를 얻고, 제약사와 연구기관은 환자 중심의 신약 개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헬스케어 데이터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마미톡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AI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 등에 투입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이번 기업 공개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시장에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마미톡이 해외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 있는 만큼, 상장을 발판 삼아 국내 수십 배 규모인 미국과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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