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한미약품, ‘엔서퀴다’ 기술이전…“실적 불확실성 해소”
- 4분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결과‧품목 허가 신청 예정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한미약품이 경구 흡수 강화제 ‘엔서퀴다’를 기술이전하면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한미약품은 길리어드사이언스, 헬스호프파마(이하 HHP)와 함께 길리어드에 엔서퀴다의 전 세계 개발·상업화를 위한 독점 권리를 부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계약금과 마일스톤 기술료 총액은 3450만달러(약 483억원) 규모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이 250만달러(약 35억원),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가 최대 3200만달러(약 448억원)다. 향후 제품 매출에 대한 로열티(경상 기술료) 역시 별도로 수취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HHP는 길리어드에 항바이러스 분야에서 엔서퀴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양사는 엔서퀴다 원료(API)와 완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할 방침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약일이 9월 29일이므로 약 35억원의 계약금은 회계적으로 3분기 인식할 수 있다”며 “실적 불확실성 해소로 임상 모멘텀(동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4분기 한국형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결과 발표 및 품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고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MASH(대사기능이상지방간염) 신약 후보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세마글로타이드 대비 우수한 간 섬유화 개선 데이터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미약품에 대해 제약사 중 최선호주, 목표주가 5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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