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 대구서 경상감영 풍속재연 열려
- 수문장 교대식·취타대 공연 등 조선시대 관청문화 고증

행사는 매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조선시대 관청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 순라의식, 전통무예 시범, 취타대 공연, 타종행사(경점시보), 어린이 향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경상감영의 정문 앞에서는 위풍당당한 수문장들의 교대식이 진행되고, 취타대의 북소리와 나팔소리가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통의상 착용과 민속놀이 체험 부스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의 흥취를 느낄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어린이 향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등학생 참가자 25명이 선발돼, 조선시대 선비 복식을 입고 경상감영 내 징청각에서 대구를 주제로 글을 짓는 과거시험을 치른다.
한편, 경상감영은 1601년(선조 34년) 대구에 설치된 뒤 1910년까지 영남의 행정과 군사 중심지 역할을 했다. 대구시는 최근 복원사업과 연계한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K-컬처의 인기와 함께 궁궐과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감영 주요 건물의 복원과 연계한 역사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경상감영을 대구 대표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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