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전인미답' 코스피 4000…"그래도 아직 안 비싸"
코스피지수가 27일 역사적인 강세장 속에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향후 반도체 등 실적 전망을 봤을 때 아직 지수 부담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리포트를 통해 "올해 코스피 강세는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따른 반도체 업종 급등 덕분"이라며 "또한 트럼프의 새로운 무역 질서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조선, 기계, 방산이 큰 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지주와 은행, 증권
업종도 코스피의 상승에 기여했다는 진단이다.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지수 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저평가 상태가 해소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6배로 과거 20년 평균인 10배를 상회하고 있다. PER이 높을수록 고평가되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아직도 2021년 강세장이나 2023년과 대비했을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봤다.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유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조선, 방산, 기계 등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기업들의 실적 성장률 전망과 비교하면 아직도 코스피 수준은 높지 않다는 진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반도체 업종의 내년도 실적 개선세가 눈에 띈다"며 "9월 이후 반도체 업종의 강세는 올해가 아닌 내년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반도체 업종의 견고한 실적은 글로벌 AI 투자 붐에 기인하는데, 2026년은 물론 2027년에도 미국의 AI 관련 투자 증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 시대를 맞이해 각국 정부와 테크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투자에서 나서고 있기 때문에 한국 반도체 업종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명 정부의 세제개편 및 상법 개정도 호재로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부는 기업의 경영 투명성과 지배구조를 개선해 자본 효율성을 높여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상승시키고, 배당성향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며 "코스피 기업들의 주주환원 증가는 ROE를 개선해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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