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삿포로맥주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엠즈베버리지는 ‘삿포로 겨울 이야기’(이하 겨울 이야기)를 겨울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겨울 이야기’는 그해 선정한 가장 좋은 맥아와 홉을 사용해 매년 다른 제조법으로 만드는 겨울 제철 맥주다. 

올해는 체코 사츠산 최고급 파인 아로마 홉을 대폭 증량해 향을 강화하고 밀맥아 특유의 부드러운 목 넘김을 살렸다. 

올해 제품 패키지는 호평을 받은 지난해 패키지에서 겨울 분위기를 더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전면은 눈 내리는 풍경을 연상하게 하는 눈송이로 겨울을 표현하고, 후면에는 고객들이 겨울 감성과 브랜드 스토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일러스트를 추가했다.

겨울 이야기는 겨울의 추위를 달랠 수 있도록 기존 제품보다 알코올 도수를 5.5도로 높게 설정했다. 겨울철을 대표하는 맥주라는 의미와 함께 겨울과 연말연시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으로 삿포로맥주는 기대했다.

삿포로맥주의 대표 겨울 한정 제품인 겨울 이야기는 1988년 첫선을 보인 이후 겨울이 되면 겨울 이야기의 출시를 기다리는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겨울 이야기는 지난 2015년 국내 첫 출시 당시 두 달 만에 전체 수량의 90% 이상 출고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6월에 출시해 연이어 매진을 기록 중인 ‘삿포로 생맥주 70’과 같이 이번 겨울 이야기도 빠른 품절이 이어질 것으로 삿포로맥주는 내다봤다.

삿포로맥주는 서울 성수동에 서서 최대 3잔만 즐길 수 있는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 매장을 열고 저감 맥주인 삿포로 생맥주 70을 출시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엠즈베버리지 관계자는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대표 맥주인 삿포로 겨울 이야기가 올해 겨울에도 돌아왔다”며 “특유의 고급스러운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에 겨울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함까지 더한 이번 제품으로 행복한 겨울 이야기를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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