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라네즈·에스트라가 효자”…아모레퍼시픽, 3분기 영업이익 39% ↑
- “주요 브랜드 글로벌 확산·운영 효율화 결과”
해외 영업익 73% 증가…“해외 매출 비중 70% 목표”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04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9%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082억원으로 3.8% 증가했다. 순이익은 61.2% 늘어난 833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관계자는 “▲라네즈 ▲에스트라 ▲설화수 ▲려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전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은 919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국내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594억원, 해외 영업이익은 73% 불어난 42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조169억400만원으로 4.1% 증가했다. 국내는 5566억원, 해외는 4408억원으로 각각 4%, 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3.6% 늘어난 682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에 따르면 국내 사업은 ▲온라인 ▲멀티브랜드숍(MBS) ▲백화점 등 주요 내수 채널과 면세와 크로스보더(국내 본사에서 해외 유통사, 리테일러와 직접 협업해 현지 진출하는 사업 모델) 채널 판매가 크게 확대됐다.
설화수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미쟝센, 라보에이치 등 헤어앤뷰티 브랜드도 신제품 출시 및 온오프라인 전 채널 판매 확대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라네즈, 에스트라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채널 중심의 고성장세를 이어갔고, 마몽드는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해외 사업은 립·스킨케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라네즈와 글로벌 더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중인 에스트라,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을 강화한 려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주 시장에서는 라네즈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에스트라, 한율 등 신규 브랜드의 확산이 본격화됐다. 코스알엑스는 신규 성장 주력 제품 중심 바이럴(입소문)이 확대되면서 틱톡샵 매출이 늘었다.
EMEA(유럽 및 중동) 시장에서는 라네즈, 이니스프리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에스트라 등 신규 브랜드 진출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중화권 시장은 사업 구조 및 체질 건전화로 흑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APAC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브랜드별 마케팅 활동 및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주요 자회사인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등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니스프리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전 분기에 이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에뛰드는 MBS 채널에서 립,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전년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4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오설록은 국내외 시장의 말차 트렌드에 힘입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0%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3 진입과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이 목표”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글로벌 성장 가속, 인공지능(AI) 기반 경영 혁신을 통해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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