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따따상'인줄 알았는데 …신규상장주 '와르르' 개미들은 웁니다
14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세나테크놀로지는 상장 직후 급등락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모터사이클·자전거용 핸즈프리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이 회사의 주가는 장 개시 3분 만에 공모가(5만6,800원)의 세 배인 17만6,400원까지 최대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세는 몇 분도 유지되지 못했고 급격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는 곧바로 낙폭을 키웠다.
오전 10시 3분에는 고점 대비 26% 떨어진 12만9,900원까지 밀렸고, 오후 들어서는 10만원선도 붕괴됐다. 결국 첫날 종가는 고점 대비 절반 수준인 8만200원으로 마감했다.
이튿날에도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다. 17일 세나테크놀로지 주가는 장 시작부터 6,000원 급락한 7만4,2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워 공모가 아래인 5만6,200원까지 떨어졌다. 마감가는 5만8,100원으로 사실상 하한가 수준이었다. 상장 첫날 고점 근처에서 매수한 투자자의 경우 하루 만에 투자금이 3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같은 날 상장한 그린광학도 비슷한 장세를 연출했다. 공모가 1만6,000원인 이 회사는 장 시작과 동시에 5만4,000원(공모가 대비 +237%)에 거래를 시작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초반 반짝 상승 후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되면서 주가는 낙폭을 확대했다. 결국 첫날 종가는 2만2,850원으로 고점 대비 절반 이하 수준에 머물렀다.
예상보다 가파른 급락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게 정상적인 변동성이냐”, “주가조작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다”, “올해 번 돈을 다 반납했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금리 부담 확대와 증시 조정 등 시장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공모주 단기 매매 수요가 결합되며 변동성이 과도하게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글로벌 히트 캐릭터 ‘아기상어’, ‘핑크퐁’, ‘베베핀’ IP로 주목받는 더핑크퐁컴퍼니가 1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시장에서 기대감이 높았던 기업인 만큼 첫날 주가 흐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규상장주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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