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배스킨라빈스 “‘신성장 동력’ 케이크, 올 크리스마스 생산량 10% 늘릴 것”
- 케이크 카테고리 매출 1년 새 15% 이상 성장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상시 판매 예정”
[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올해 배스킨라빈스 케이크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전년 성수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된 신규 플랫폼의 시즌 케이크를 통해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배스킨라빈스 케이크가 시장을 이끌어 가길 기대합니다.”
전진경 비알코리아 랩(LAB) 전무는 24일 열린 ‘2025 크리스마스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에는 기존 아이스크림 케이크에서 볼 수 없었던 제과 소재와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알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배스킨라빈스는 케이크 기술 플랫폼 기반의 신규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상반기부터 케이크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1년 전보다 15% 넘게 늘었다.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매출이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신제품 18종 선봬…디자인·맛·식감 등 개선
비알코리아는 이날 서울 강남구 ‘워크숍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홀리데이 판타지’(Holiday Fantasy)를 주제로 한 2025년 크리스마스 케이크 18종을 공개했다. 신제품 디자인과 패키지에는 ▲토끼 ▲다람쥐 ▲고양이 ▲산타 ▲루돌프 등의 캐릭터를 적용했다.
이번 시즌 제품은 제조 공정에서 디저트 요소를 접목해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알코리아는 인기 디저트를 아이스크림 형태로 만드는 다양한 기술로 ▲디자인 ▲맛 ▲식감 등을 개선했다.
새롭게 적용된 기술은 영하 40도 온도에서 아이스크림을 원하는 형태로 굳히는 ‘초저온 성형 기술’, 아이스크림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는 ‘이중 충진 공정 기술’, 냉동 상태에서도 광택과 투명감을 유지하는 ‘글라사주 코팅 기술’ 등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형태 ▲식감 ▲구조를 정교하게 구현하도록 설계된 세 가지 신규 플랫폼도 소개했다.
‘더 듬뿍 케이크 플랫폼’은 냉동 유통이 어려운 생과일 장식을 대체하기 위해 ‘입체 과일 샤베트 바이트’ 기술을 적용해 생과일의 형태와 식감을 아이스크림 샤베트로 구현했다.
‘진정한 케이크 플랫폼’은 ‘진(짜) 정(말) (진)한 맛’이라는 콘셉트로 ▲크림치즈 ▲고구마 ▲티라미수 ▲초콜릿 등 전통적 케이크 재료를 활용해 꾸덕꾸덕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구현한 제품이다.
‘쁘띠 케이크 플랫폼’에는 글라사주 코팅과 자동 피스톨레(Pistole·스프레이 건을 이용해 케이크 표면에 액상 재료를 얇게 입히는 방식) 기술을 적용했다. 소형 제품에서도 풍부한 조형 디테일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전성기 2막 열 것”
김나영 비알코리아 상품기획실 케이크팀장은 올해 크리스마스 주력 제품으로 ‘골든 브륄레 판타지’와 ‘초코 스모어 판타지’를 꼽았다.
골든 브륄레 판타지는 ‘깨 먹는 티라미수’로 인기를 끌며 국내에서만 1년 만에 50만개 판매된 ‘하트티라미수’에서 착안해 기획한 상품이다. 케이크 상단에 브륄레 질감의 화이트 초콜릿을 올려 톡톡 깨 먹는 재미를 살렸다. 옆면에는 머랭 조각을 더해 ‘파블로바’(머랭 베이스로 만든 디저트 종류)의 바삭한 식감을 재현했다.
초코 스모어 판타지는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된 마시멜로우를 듬뿍 올려 겨울 시즌 대표 음료 ‘핫초콜릿’을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표현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초저온 성형 기술을 활용해 타르트 형태의 아이스크림을 구현하고 바삭한 크런치를 겉면에 더해 타르트 식감을 살린 ‘홀리데이 초콜릿 판타지’, ‘이중 충진 방식’으로 두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바움쿠헨과 결합한 ‘스노우 바움쿠헨’, 케이크 중심부와 상단에 크런치 층을 더하는 기술로 식감의 입체감을 강화한 벽돌 모양의 ‘브릭 케이크’ 등도 내놨다.
케이크 공개와 함께 크리스마스 캠페인 시작을 알리며 다양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동물 캐릭터가 케이크를 만드는 내용의 광고 영상을 배스킨라빈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헌터’와 함께한 겨울 굿즈도 선보일 계획이다.
전 전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 17종을 총 60만개 정도 생산했다”면서 “올해 생산 목표량은 전년 대비 약 1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전 전무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의 상시 판매를 검토 중이다.
그는 “배스킨라빈스는 ‘와츄원’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케이크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시즌 한층 고도화된 기술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전성기의 2막을 열겠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오직 아이스크림으로만 구현 가능한 케이크’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독창적 콘셉트의 케이크 제품군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갓 잡은 갈치를 입속에... 현대판 ‘나는 자연인이다’ 준아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21/isp20251121000010.400.0.jpg)
![딱 1분… 숏폼 드라마계 다크호스 ‘야자캠프’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09/isp20251109000035.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유빅스 “B세포 림프종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과제 선정”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한화 폰세, 득표율 76%로 KBO 최고의 별 '등극'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환율 왜 오르나 했더니" 서학개미, 美주식 43조원 매수 '역대 최고'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GS건설, 유동성 개선됐는데 '적정 이상' 차입금은 부담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빅파마가 찜한 韓 비만약 제형변경 기술에 기대감 증폭[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