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최고급 예식장의 대명사로 꼽히는 신라호텔 예식비용이 화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는 12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끝에 10년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신라호텔은 지난 17일 배우 김옥빈이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한 곳이기도 하다.

과거 배우 전지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등도 신라호텔에서 결혼을 해 유명세를 탔다.

신라호텔 예식비용은 옵션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장 기본 대관료에 꽃 장식, 무대 장식, 샹들리에, 커튼 등에 추가금이 붙는다.

지난 8월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구독자 68만명의 인기 유튜버 '김습습'은 신라호텔 대관료에 꾸밈 추가비, 식대 등 결혼식 총 비용이 1억9600만원 들었다고 밝혔다.

꽃장식의 경우 올해 기준 가장 기본적인 가격은 3000만원대지만 평균적으로는 6000만~7000만원 정도 들인다고 한다.

해당 유튜버는 이 밖에 빔프로젝터, 연주단, 무대장식, 샹들리에, 커튼 등을 추가해 8860만원이 들었으며 부가세 10%도 붙었다고 밝혔다.

식대의 경우 요일마다 날짜마다 식대가 다른데 기본 가격이 20만원부터 시작했고, 1만원짜리 웨딩국수를 추가해 총 인당 21만원이 소요됐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지난 9월 18~29일 기준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2160만원으로 나타났다.

결혼 서비스 비용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1인당 식대 중간 가격은 지난 달 6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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