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서학개미 '두근두근' 美 증시 4연속 상승…'산타 랠리' 불 붙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오른 4만7,427.1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9% 상승한 6,812.61,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0.82% 상승한 2만3,214.69를 기록했다. 이들 3대 지수는 모두 4거래일째 오름세다.
시장은 AI 기술주가 주도했다. 오라클이 투자 의견 상향 소식에 4% 급등했고 브로드컴(3.3%), 엔비디아(1.37%), 마이크로소프트(1.8%), 테슬라(1.7%)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최근 강세였던 알파벳은 1%대 약세로 마감했다. 델(Dell)은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5% 이상 뛰었고, 이는 ‘AI 버블’ 논란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약 85% 반영하고 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전 의장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점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그는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비둘기파’로 평가된다.
다만 미국 경제의 체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이날 발표된 연준 베이지북은 최근 미국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정체되고 고용은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저소득층 소비가 더 빠르게 위축되며 ‘K자형’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진단도 나왔다. 제조업·건설·보건 업종에서는 임금 압력이 지속됐고, 관세 부담으로 비용 상승을 호소하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노동 지표는 혼조세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6,000건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4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지만, 지속적 청구 건수는 증가해 고용시장 둔화 우려를 키웠다. 기업들이 해고보다는 채용 동결과 자연 감소를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서는 흐름도 나타났다.
한편 금리 인하 기대 확산으로 가상화폐도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9만300달러 선까지 반등했고, 코인베이스(4.27%), 비트마인(9.79%) 등 관련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3.992%로 소폭 하락했으며 2년물 금리는 3.47%대로 소폭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99.59로 보합권을 유지했다.
뉴욕증시는 27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며, 28일에는 조기 폐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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