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연 매출 30억원 '양신→방어의 신' 양준혁, 선수때 번 돈 탕진하고…
양준혁은 방송에서 “구룡포 대방어 감독”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야구장만 한 양식장에서 1만2천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키운 방어가 노량진 수산시장 경매에서 1㎏당 3만8천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방어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연 매출 30억 원 규모의 양식장을 기반으로 카페, 횟집, 낚시터까지 총 4개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양준혁은 “야구 경력은 18년이고 방어 양식은 벌써 20년 차”라며 “방어만큼은 대한민국에서 1등”이라고 자부했다.
양식 운영비도 상당하다. 그는 “내가 키우는 방어에는 절대 돈을 아끼지 않는다”며 “하루 사료비만 약 200만 원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트럭(약 4천만 원)과 물차(약 1억8천만 원)를 새로 구입한 데 이어 “삽, 크레인, 지게차, 수중모터 등 준비할 게 많다”고 말했다.
사업을 시작한 배경도 소개했다. 양준혁은 “줄돔, 광어, 우럭, 전복 등 다양한 사업을 해봤지만 폭염 등 악재로 선수 시절 번 돈을 모두 날릴 위기였다”며 “방어를 만나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 계획도 밝혔다. 그는 “프리미엄 대방어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싱가포르에서 이미 제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구룡포를 살려 ‘양준혁 관광단지’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도 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전현무는 과거 ‘남자의 자격’ 촬영 당시에도 양준혁이 양식 사업을 병행했다고 언급하며 “그때도 모두가 말렸는데 끝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해 그의 뚝심을 강조했다.
한편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1차 지명돼 입단한 뒤 신인상을 수상하며 KBO 대표 타자로 활약했다. 2010년 은퇴 후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동했으며, 2021년 재즈 가수 박현선과 결혼해 지난해 12월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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