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가게 열면 1000만원"...신세계푸드, 버거사업 힘준다
- 노브랜드버거 추가 매장 오픈시 1000만원 지원
패티 등 식자재 직접 공급 통한 B2B 시너지 모색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기존 노브랜드버거 점주가 콤팩트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초기 투자 장비 렌탈 지원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이는 모두 가맹점주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장치다. 프로모션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노브랜드버거의 ‘콤팩트 매장’은 신세계푸드가 지난 5월 선보인 소규모 가맹 모델이다. 기존 대비 60% 수준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버거 콤팩트 매장(49.6㎡·15평)의 창업 비용은 1억500만원 수준이다. 이는 기존 스탠다드 매장(82.5㎡·25평)의 창업 비용인 1억8000만원과 비교해 7500만원(40%) 저렴한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창업 비용이 적은 노브랜드버거 콤팩트 매장을 통해 가맹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발판으로 오는 2030년까지 국내 버거 업계 3위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국내 버거 업계 3위는 매장 수 기준으로 버거킹(520여개)이다. 노브랜드버거의 매장 수는 버거킹의 절반 수준인 220여개에 불과하다.
이처럼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버거 가맹점을 확대하려는 이유는 B2B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회사는 패티·음료 등 노브랜드버거에서 쓰는 식자재의 대부분을 직접 납품하고 있다. 가맹점이 늘어날수록 신세계푸드의 B2B 실적도 동반 성장하는 구조인 셈이다.
내수 시장이 침체됐지만, 버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올해 약 5조원 규모로의 성장이 전망된다. 2013년 1조9000억원 수준이던 국내 버거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전체 시장 규모가 이미 4조원을 넘어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버거의 창업 비용을 낮춰서 가맹점 창업을 선택하는 예비 가맹점주를 더 많이 유치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사업이 더 확대되는 선순환 성장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자회사로 편입된 뒤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일환으로 이마트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에 대해 승인했다. 이마트는 현재 신세계푸드 지분 55.4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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