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3억원 손실, ETF 떠난다"…코스피 4,500 돌파에 '울상'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수 전환에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사상 처음 4,5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 57분 기준 전장 대비 44.68포인트(1.00%) 오른 4,502.20을 기록했다. 지난 2일 4,300선, 전날 4,4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하루 만에 또다시 새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지수 급등의 이면에서는 인버스 ETF의 급락이 이어졌다. 코스피2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전 거래일 대비 7% 넘게 하락한 535원에 마감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근 9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고점 대비 낙폭은 95%를 넘어섰다. 대표 인버스 상품인 ‘KODEX 인버스’ 역시 상장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손실을 견디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절’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온라인 종목 토론방에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 손실을 인증하며 투자를 중단하겠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종목토론방에 ‘다 잃고 떠난다’는 글을 올린 한 개인투자자는 3억5000만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며 투자 종료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 급등 이후 단기 조정을 예상하며 인버스 ETF를 계속 사들이는 모습이다. 최근 며칠간 개인 순매수 상위 ETF는 대부분 인버스 상품이 차지했으며, 일부는 신용융자를 활용해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은 반도체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 합산 비중은 코스피 전체의 35%를 웃돌 정도로 커졌다. 여기에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와 원·달러 환율 안정세도 증시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중심의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수요 확대와 실적 개선, 수출 호조를 감안하면 반도체 업종의 강세는 구조적”이라며 “지수 방향성에 대한 단기 베팅보다는 업종과 종목 선택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인버스 ETF 가격이 더 낮아지며 개인 투자자의 손실 위험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과도한 역베팅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인버스 ETF가 ‘동전주’ 수준으로 내려갈 경우 투기적 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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