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레전드 차범근도 ‘두근두근’...한국행 택한 귀하신 몸 [트로피 투어의 경제학]
- [이코노미스트·이데일리·일간스포츠 공동기획]
코카-콜라 특별 전세기로 4년 만 방한
오리지널 트로피로 월드컵 관심 환기
천문학적 스포츠 마케팅 효과 기대감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과 공식 후원사 코카-콜라가 함께 하는 월드컵 트로피 투어가 4년 만에 한국에서 진행됐다. 오는 6~7월 ▲캐나다 ▲멕시코 ▲미국 등 3개국에서 열리는 FIFA 북중미 월드컵 2026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함이다.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국가 중 하나다. 이를 공략하기 위해 최근 유명 스포츠 단체 및 구단과 기업들이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19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가 지난 16~17일 이틀간 한국에서 진행됐다.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200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가 월드컵 트로피 투어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특별 전세기를 활용해 전 세계를 누비며 실제 FIFA 월드컵 우승국에 수여되는 오리지널 트로피를 대중에 공개한다. 올해는 150여일간 전 세계 30개 FIFA 회원국, 75개 지역을 순회한다.
코카-콜라는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막대한 비용을 지출한다.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순수 마케팅 비용으로만 4억7500만달러(약 70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업계에서는 코카-콜라가 올해 월드컵 트로피 투어에 최소 수백억원의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추정한다. 여기에는 메인 스폰서 비용을 제외한 특별 전세기와 물류, 인력 등 부대 비용이 포함된다.
막대한 비용 지출에도 FIFA와 코카-콜라가 월드컵 트로피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그 이상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FIFA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관련 이벤트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에 620억달러(약 9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단골 국가다. 올해까지 총 5차례(▲2006년 ▲2010년 ▲2014년 ▲2022년 ▲2026년) 관련 행사가 열렸다. 월드컵이 열리는 매해 한국에서 트로피 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축구에 대한 열기가 매우 뜨겁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프로축구 K리그는 지난 2025 시즌까지 3년 연속으로 유료 관중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 입장 수익이 역대 최고 수준인 461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한국의 축구 사랑은 FIFA는 물론이고 해외 스포츠 구단도 인지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다양한 트로피 투어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잉글랜드 FA컵 트로피 투어(2023년)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 기념 트로피 투어(2023년) ▲바이에른 뮌헨 아시아 투어(2024년) ▲FIFA 클럽 월드컵 투어(2025년) 등이 있다. 이들 행사에는 ▲넥센타이어 ▲아디다스 ▲아시아나항공 ▲아우디 ▲코카-콜라 ▲쿠팡플레이 ▲푸마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해 왔다.
월드컵 등 트로피 투어는 국내 기업들도 주목하는 행사다. 트로피 투어를 기점으로 관련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월드컵 트로피 투어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월드컵 효과가 침체한 내수 시장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5%포인트(p) 하락한 109.9를 기록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2024년 12월(-12.3%p)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인데, 월드컵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스포츠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라며 “FIFA와의 스폰서십이 없어도 월드컵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주류 및 F&B(식음료) 기업들은 관련 준비를 이미 시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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