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보일러 터졌나?…갑자기 온수·난방 안 되면 '이렇게' 해야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일러 동파를 막기 위해서는 외출할 때도 보일러 전원을 항상 켜둬야 동파를 막을 수 있다. 온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배관이 얼었을 수 있으니 따뜻한 물수건으로 녹여야 한다.
귀뚜라미는 21일 이런 내용의 혹한기 보일러 관리와 난방 전략을 안내했다.
지난 20일 전국을 덮친 강추위에 하룻밤 사이에 서울에서만 수도계량기 동파가 13건 발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닥친 강추위로 주말까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는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보일러 동파 등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겨울철 보일러 동결 사고는 대부분 물이 흐르는 배관에서 발생한다.
보일러와 연결된 직수·난방·온수·응축수 배관을 보온재로 감싸 외부 냉기를 차단해야 하며, 훼손되거나 오래된 보온재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귀뚜라미보일러에는 난방수 온도가 8℃ 이하로 떨어지면 순환펌프를 가동하고, 5℃ 이하에서는 자동으로 난방을 시작하는 '2단계 동결 방지 기능'이 적용돼 있다.
다만 전원이 차단되면 작동하지 않아 한파가 지속될 때는 보일러 전원을 상시 연결하고 가스 밸브와 분배기 밸브를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할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면 실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동파 위험이 커지고, 귀가 후 재가동 과정에서 오히려 난방비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보일러를 끄기보다 실내 설정 온도를 낮추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체 난방과 부분 난방을 병행하는 전략도 고려해볼 만하다. 단열과 방풍으로 열 손실을 줄이고, 생활공간에는 저전력 난방기기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설치 후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 보일러는 열효율 저하로 난방비가 늘고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는 만큼 교체가 필요하다.
보일러나 배관이 동결됐을 경우에 증상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
온수가 나오지 않으면 직수나 온수 배관의 동결을 의심해 보온재를 제거한 뒤 50∼60℃의 따뜻한 물수건으로 천천히 녹여야 한다.
난방을 해도 바닥이 차가운 경우에는 제조사 고객센터나 전문 설비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귀뚜라미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겨울철 보일러 배관 동결 응급 자가 조치 방법' 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한파가 본격화하는 시기에는 보일러 동결 예방과 난방비 관리가 동시에 중요하다"며 "간단한 사전 점검과 올바른 난방 습관을 병행하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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