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성수1지구 재개발, GS건설 단독 응찰…수의계약 가능성 커지나
- 단독 입찰로 유찰…GS건설 ‘리베니크 자이’ 제안
현대건설은 불참 선언…“압구정 등 핵심지 집중”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20일 성수1지구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 GS건설만이 응찰했다. GS건설은 입찰 마감 하루 전인 19일 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입찰서류를 제출하고,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은 경쟁 입찰이 원칙이다. 다만 단독 응찰로 두 차례 이상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조합은 오는 23일 재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 달 3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입찰 참여를 ‘비욘드 성수’(Beyond Seongsu) 전략의 일환으로 설명했다. 조기 입찰을 통해 성수1지구 사업 추진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단지명으로 ‘리베니크 자이’(RIVENIQUE XI)를 제안했다. 이는 프랑스어로 강을 뜻하는 ‘리비에르’(Rivière)와 특별함을 의미하는 ‘유니크’(Unique)의 합성어로, 한강과 어우러진 성수동의 입지적 특성을 반영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설계 측면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절제된 수직의 미학’과 ‘유행을 타지 않는 100년 주택’이라는 건축 철학을 반영한 외관 설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한강과 서울숲이 인접한 입지 특성을 살린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 구현이 목표다.
또 최근 특허 출원을 마친 파노라마 조망 구조 설계 기술을 성수1지구에 처음으로 적용하고,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에이럽(ARUP)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초고층 주거시설 설계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성수1지구는 2011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 추진을 기다려온 기간이 길었던 만큼, 신속한 사업 진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100년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은 성수동1가 72-10번지 일대 약 19만4398㎡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69층, 17개 동, 총 301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예정 공사비는 3.3㎡당 1132만원으로, 총 사업비는 약 2조1540억원에 달한다.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가운데 사업 규모가 가장 크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시공사 선정 입찰 설명회에는 GS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으나, 수주 참여를 검토하던 현대건설은 사업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최종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재건축 등 핵심 사업지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썰풀이 최강자 ‘다인이공’...정주행 안 하면 후회할 걸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6/01/24/isp20260124000086.400.0.jpeg)
![‘중티’ 나는 남자와 ‘팩폭’ 날리는 여자, 시트콤보다 더 시트콤 같은 ‘여단오’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6/01/11/isp20260111000031.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자사주 소각 의무화' 상법 개정안, 법사위 소위 통과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이데일리
조보아, 오늘(20일) 득남…“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축하 부탁” [공식]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꺾이지 않는 기세" 코스피 3.3%만 오르면 '6000피'[마감]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하나투어 ‘와그’ 2대 주주로…판매채널·콘텐츠 동시 확장[only이데일리]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돈되는 환자 모니터링 시장, 씨어스 vs 메쥬...시장 재편될까[용호상박 K바이오]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