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증시는 호황인데" 적자가구 비율 6년 만에 최고 수준
- 지난해 4분기 적자가구 비율은 25.0%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지난해 4분기 네 집 중 한 집꼴로 적자 살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가구 비율은 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누적된 고물가로 소득 증가 속도보다 지출이 더 빠르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스피 6000 달성 등 주식시장 호황에도 적자가구는 투자 여력조차 부족해 자산가치 상승의 수혜를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적자가구 비율은 25.0%로 집계됐다. 적자가구는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많은 가구를 의미한다. 4분기 기준으로는 2019년(26.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적자가구 비율은 높았다. 지난해 4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적자가구 비율은 58.7%로, 1년 전보다 1.8%포인트 높아졌다. 2년째 상승세다. 소득 2분위도 22.4%로 1.3%p 높아졌다. 3분위는 20.1%로 0.1%p 상승했고, 4분위는 2.9%p 상승한 16.2%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만 7.3%로 0.9%p 낮아졌다.
적자가구 비율은 2020년 23.3%로 낮아졌다가 2021∼2023년 24%대를 유지했고, 2024년에는 23.9%로 소폭 내려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1.1%포인트 상승했다. 누적된 고물가로 소득 증가보다 지출이 더 빠르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자 부담 확대도 적자가구 비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 가계대출 잔액 증가로 이자 비용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4분기 비소비지출 가운데 가구당 월평균 이자비용은 13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1만3000원(11.0%) 증가했다. 이자비용 규모는 분기 통계가 작성된 2019년 이후 4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이자비용도 3만200원으로 처음 3만원을 넘어섰다. 전년보다 2400원(8.5%) 늘어났다. 소득이 낮은 계층일수록 이자 부담이 체감 경기에 더 큰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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