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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한국 소비자, 아태지역 고소득 국가 중 온라인 쇼핑 빈도 1위"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77%가 월 2~3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세계은행(World Bank) 기준 같은 고소득 국가군인 대만(68%), 호주(57%), 홍콩(55%) 등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쇼핑 빈도의 변화에서도 한국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한국 소비자의 41%가 전년 대비 쇼핑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40%는 유지되었다고 응답했다. 반면 일본(21%), 뉴질랜드(29%), 싱가포르(28%) 등은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나타났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향후 지출을 늘리게 할 요인으로 '무료 배송(54%)'과 '빠른 배송(35%)'을 1, 2위로 꼽았다. 다른 국가들이 '시즌 세일'이나 '개인의 소득 증가'를 주요 동기로 삼는 것과 달리, 한국은 고도화된 물류 환경을 바탕으로 한 배송의 속도와 편의성을 가장 중시하는 특징을 보였다.
온라인 쇼핑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결제 환경의 안정성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한국 소비자들은 웹사이트 내 카드 정보 저장(39%), 선불 충전금(37%), 외부 플랫폼 원클릭 결제(33%)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고르게 활용하며 간편한 결제 경험을 선호했다.
하지만 결제 수단에 대한 '보안 신뢰도'는 편의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소비자가 결제 시 가장 우려하는 점은 '보안 및 신뢰(46%)'와 '시스템 안정성(42%)'이었다. 각 결제 방식이 '안전하다'고 평가한 비율 역시 아태지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았다. 이에 비자는 실제 카드 정보를 암호화된 토큰으로 대체하는 '토큰화' 기술을 통해 민감 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디지털 결제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AI가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에이전틱 커머스'에 대한 인식도 확인됐다. 한국 소비자의 93%는 탐색 단계에서 AI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실제 결제까지 AI에 맡기겠다는 응답은 38%에 그쳐 신뢰의 장벽이 존재함을 보여줬다.
AI 쇼핑을 꺼리는 주된 이유로 한국 소비자의 66%가 '신뢰성 부족'을 꼽았으며, 구체적으로는 정확성(39%)과 보안(30%)을 우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소비자의 87%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에이전틱 커머스를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다른 고소득 국가(79%)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비자는 소비자가 AI 에이전트에게 결제 권한을 안심하고 일임할 수 있도록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 솔루션과 '트러스티드 에이전트 프로토콜' 등을 통해 보안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티알 라마찬드란 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품·솔루션 총괄대표는 "AI가 제품 탐색과 선택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쇼핑 방식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커머스가 일상에서 활용되려면 신뢰와 안전한 인증 체계 마련이 필수”라고 말하며, “비자는 토큰화를 통해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트러스티드 에이전트 프로토콜을 통해 AI 생태계 전반의 투명한 신뢰 기준을 확립하여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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